2016. 11. 27.

Proview S3 - 3Axis Gimbal from Indigogo

(출처 : www.indiegogo.com )


  3축 짐벌을 직접 만드려고 했으나 고품질의 영상을 얻기 위해서는 견고한 기구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D 프린터로 제작하거나 직접 깎아서 만들 수 있지만 결국 문제는 비용과 시간 대비 좋은 품질의 결과물이 나오느냐였다.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던 중 Indigogo에서 찾게된 Proview S3는 NAVIN의 제품으로 아직 개발단계였지만 타사 제품과 비교해 가격대비 훌륭한 품질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16년 7월 기준 160$) 이 당시 타사 제품들은 못해도 30만원 이상이었다. 


<Proview S3 홍보영상 - 출처 : youtube>

사,, 사야겠다!



그래서 7월에 구매 신청을 했지만 몇번의 E/S, P/P 단계를 거쳐 M/P 단계에서 처음으로 찍어낸 제품들을 사전구매자 겸 개인 투자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배송 받기 시작했다. 2월달 부터 캠패인이 시작됐기 때문에  결국 나는 11월 말에 받게 되었다.

(그러나 2월달에 신청한 사람도 10월말에 받았다. 의문의 1승)



<나는 파우치도 같이 주문했다. +15$>


<내용물 - 배터리3개, 충전기, 무게추, 본체, 설명서>


<충전 가능한 배터리>

  Proview S3의 좋았던 점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배터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타사 제품들은 추가 배터리를 구매하려면 그 회사만의 전용 배터리를 구매해야하지만 Proview S3는 그냥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끝이다.

  그리고 가격에 비해 높은 기구적 퀄리티를 가지고 있었다. 배터리 탈착 구조가 아쉬웠지만 저렴한 판매가를 맞추기 위해 이보다 더 좋은 방식이 없었으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사용자가 직접 캘리브레이션을 해야하고 중심도 잡아야했다. 사용가능한 폰이 여러 종류이니 이렇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은 했지만 저렴한 제품이라 좀 불안불안했다.





하지만 됐고, 성능을 보자.






<촬영을 해준 교연이에게 감사를 전한다. - 반월역에서, iPhone SE_4K>


<단풍이 아름다웠던 한대앞에서, iPhone SE_4K>

와.. 생각보다 좋잖아..!!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나중에 filmic Pro 라는 어플을 다운받아 촬영하게 되면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결과물이 나올 것이다. 물론 맨손으로 잘 잡고 찍으면 흔들리지 않게 찍을 수 있지만 항상 긴장한 상태로 이동하며 촬영하는 것은 매우 피곤한 일이다. 추억을 남길 때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더 남는 기록물이라 생각하는 사람이고 나중에 보더라도 좋은 품질의 동영상을 남기고 싶었기 때문에 짐벌을 구매하게 되었다. 여행을 가거나 나들이를 갔을 때 유용하게 쓸 것 같다.

2016. 8. 6.

충주

지난주에 충주로 가족과 함께 갔었다.
1박 2일로 짧게 갔던 것인데 출발하기전부터 비가 엄청나게 와서 늦게 출발했다.
다행이도 이동중에만 비가오고 중간중간에는 해가 쨍나서 아주 잠깐씩 밖을 둘러 볼 수 있었다.


<잠깐 비가 그친 모습>

<꽃>

<꽃2>

<수옥폭포>

<폭포 및 작은 돌>

<이끼>

<꽃3>

<꽃4>

<문경새재>
이 날 '화랑'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엑스트라를 볼 수 있었다.


<바베큐!!>

<충주호 가는 길>

<유람선에서 본 충주호>

<중앙탑>

<중앙탑을 보고 나오자마자 다시 비가 쏟아졌다>

비가 와서 어딜 많이 가진 못했지만 비가 안왔어도 너무 더워서 못 나갔을 날씨였다.
가족끼리 함께 여행을 간게 거의 10년은 더 된거 같다. 이제 돈도 벌고 하니 앞으로 기회가 되면 소소하게 나마 가족여행을 가야겠다.

2016. 6. 6.

서산


겸사겸사 떠난 서산.
소중한 사람과 특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
a6000으로 이것저것 찍고 싶었지만 날씨가 흐리고 비도 가끔와서 많이 못 찍었다.

하지만 덕분에 더 감성적인 사진들을 얻을 수 있었다.


<막 들고 다니며 찍었던 a6000>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바다>


<1080p60으로 재생 가능하다>


<차가운 느낌의 돌1>


<차가운 느낌의 돌2>


<차가운 느낌의 돌3>

<차 유리안에서 빗방울 풍경>


<맑게 갠 날씨와 꽃>


 아직 a6000으로 동영상을 찍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 차근차근 배워나가야지!

2016. 5. 22.

SONY a6000

 옛날부터 카메라를 사고 싶었다. 지금은 잘 보이지만 나중에 내가 눈이 잘 안보였을때, 혹은 내가 죽고났을 때, 내가 봐온 것들이 이렇게 아름다웠고 이런 세상도 있었다. 라는 걸 남기고 싶었다. 더 나아가 어렸을 적 영화감독의 꿈을 위해 멋진 영상도 찍을 수 있으면 더 좋다고 생각했다. 여러 고민 끝에 구매하게 된 모델은 SONY의 a6000.




<나는 맨 왼쪽의 검은색 모델을 구매하였다. 출처 : 소니코리아>


구매를 하고 다음날 코엑스로 가지고 나가봤다. 
마침 말리부 신형이 있길래 그냥 찍어봤다.




<진짜 멋지다.. 가격은 2300~3200만원정도라고 함>


<초계국수>


<어두운 조명에서 찍은 타르트. 그러나 밝게 잘 나온다.>


나중에 60p로 찍은 영상도 올릴 예정이다.
정말 부드럽게 잘 찍힌다. 그러나 기본 윈도우플레이어로 보면 잘 안나오고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이나 유튜브를 통해 봐야 부드럽게 잘 나온다.

앞으로 무언가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때 소중하게 사용될 내 첫 카메라다.

2016. 5. 16.

서울국제영상기자재전 2016


 지난 5월 6일 갑자기 국정공휴일이 되면서 (원래도 쉬는 날이었지만..) 현수 민수와 함께 코엑스로 출발했다. 코엑스에서 매년하고 있는 서울국제영상기자재전을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나는 SONY 카메라를 값싸게 사려는 생각으로 참가했지만,, 얼마전 일본의 지진으로 인해 공장이 타격을 받아 물량이 부족한 관계로 올해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젠장..!!!


 굉장히 많은 업체들이 참가를 했고 영상 및 사진에 관련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카메라 뿐만 아니라 짐벌이나 기타 장비들도 많았고 특가판매도 많이하고 있었다. 무언가 필요하다면 돈을 모았다가 내년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좋았던 점은 그 값비싼 장비들을 아무런 제약없이 직접 만져보고 찍어보고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궁금했던 렌즈들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후 카메라를 고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SONY 부스>

<CANON 부스>

 캐논 부스에서는 즉석에서 미러리스로 찍은 사진을 캐논 사진 프린터로 인쇄해 줬다. 딱 10년전에 현수 민수 그리고 내가 코엑스에서 만나 스티커 사진을 찍었었는데, 10년후 같은 장소에서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게 되었다. 10년전에는 겟앰프드라는 게임 행사 때문에 왔었지만 이번엔 성인이 되어서 전시회에 참가를 하게 된 것이다. 그때도 10년 후 계속 이렇게 만날 거라 생각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재밌다.


<삼각대? 액세서리>


<특이한 형태의 지미짚>


<이렇게 접기도하고>


<이렇게 펼 수도 있다. 끝에는 3축 짐벌이 장착되어 있다.>


<값비싼 슬라이드>


<개인방송용 장비>


<미러리스용 3축 짐벌>
 특히 개인이 쓸 수 있는 저렴한(이전보다는 저렴하지만 그래도 비싼건 사실..)짐벌이 많이 나왔다. 심지어 미러리스용 한손잡이 짐벌도 나왔는데, 마치 살아있는 생물을 들고 있는 느낌처럼 전혀 이질감도 없고 저항도 느껴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소음이 없다!
 손으로 들어본 순간, 20만원으로 자작 3축짐벌을 만드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인가란 회의감도 들었다. 그러나 3배이상 싼 가격으로 내 손으로 만들어보는 것에 의미를 두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DJI의 드론>
 DJI는 오스모라는 3축짐벌 카메라를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드론으로 유명한데 이 2가지 기술을 합친 듯한 드론이 보였다. 기존에 드론이 카메라 장비 때문에 큰 다리를 가지고 있어야 했다면 DJI의 드론은 시즈모드처럼 프레임이 위아래로 움직여 착륙모드와 비행모드를 병행하며 비행이 가능하다.


<접어서 휴대가 가능한 촬영장비인 foldio>

<foldio안의 샘플을 핸드폰으로 찍어봤다. 옛날에 레고 리뷰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번 전시회를 다녀오면서 느낀 것은 정말 사고 싶은게 많지만 너무 부담스러운 것들 투성이라는 것, 그리고 그런 비싼 장비를 실제로 사서 여자 모델들을 찍고 서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실제 장비를 부담없이 체험할 수 있다는 것, 가방은 무조건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에는 음향관련 전시가 있지만 평일이라 갈 수 없어 너무 아쉽다.

2016. 3. 20.

속초

지난 3월 19일에 속초를 다녀왔다.

 


<꽃새우, 꽃게 튀김>

<겁내 큰 갈매기>

<아바이순대와 오징어순대>

<회냉면>

<만석닭강정>

 속초터미널 앞에 하루Space인가? 하여튼 게스트하우스를 새로 짓고 있던데, 다음에는 거길 가봐야겠다. 대부분 속초터미널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어서 걸어다닐 수 있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속초터미널까지 2:10 소요. 속초터미널에서 안산터미널까지 원래는 3:30 소요인데 막혀서 4시간 걸렸다.

 부담없이 다녀오기 좋은 곳!

Korea Vision Show 2016 & KIMES 2016

 지난 3월 11일, 3월 18일에 코엑스에서 열린 Korea Vision Show 2016와 KIMES 2016을 다녀왔다. 사실 이런 전시회에서는 사진촬영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정보유출 때문에 민감한 사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에 글을 올릴때도 전시장 입구사진만 올렸다.



Korea Vision Show

<Korea Vision Show>

 Korea Vision Show는 한국의 산업카메라에 대한 전시회가 주요 주제이다.  상당히 다양한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라인스캔카메라, 소형카메라, 렌즈 등 광영상에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그런데 DSLR 카메라도 아닌 이런 특이한 카메라들을 어디에 쓰냐고?

대표적으로 지금 당신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을 생산할 때 사용된다.

 반도체나 PCB, PBA 등 아주 세밀한 자재들은 이런 특수한 카메라를 이용해 제대로 생산되었는지 Vision 검사를 하게 된다. 요즘에는 3D로 촬영하여 마치 3D 캐드 파일을 돌려보듯이 회전하며 납이 잘 붙어있는지 확인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고해상도 사진을 짧은 시간에 찍어내야 생산라인에서 빠르게 제품을 검사할 수 있고 이는 곧 생산기업의 이익으로 연결된다. 약간의 딜레이가 큰 손해로 이어지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양한 생산기업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여러 산업 카메라 기업에서 다양한 카메라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디자인(사실 큰 틀은 비슷비슷하다)을 볼 수 있었다.



KIMES


<KIMES>

 KIMES는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에 대한 전시회로 해마다 열리는 엄청난 규모의 전시회다. 이곳에서 주로 방사선에 관련된 제품을 보았다. 요즘에는 X-ray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는 장비를 디지털화 시킨 제품이 많다. 예전에는 아주 큰 장비를 이용해 필름에 X-ray를 투과하여 인화를 했다면 요즘에는 얇은 패널을 이용해 바로바로 이미지를 컴퓨터를 통해 볼 수 있다. 이 패널 또한 조금씩 기업마다 다른 디자인과 스펙으로 전시회에 출품되었다. 
 전시장의 다른편에는 좀 더 일반인에게 가까운 제품들이 많았다. 예를들어 안마의자나 체지방을 측정해주는 밴드, 키를 측정해주는 막대형 제품 등 우리에게 친숙한 제품들이 많았다. 그 중에는 '아 저정도는 그냥 내가 최소 절반 이하 가격으로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하는 제품들도 많았다. 물론 외관을 그렇게 깔끔하게 만들 수는 없지만 적어도 기능은 똑같이 할 수 있을만한 제품들이 있었다. (그 예로, 초음파로 키를 측정하는 건 아두이노 + LCD + 초음파 센서 정도만 있어도 충분하다..)


 단순히 기계정보공학과여서 매번 기계관련 박람회만 다녔었는데 KIMES를 다녀오고 와서 이곳에서도 기계정보공학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엔진이나 로봇만이 기계가 아니다!!)
 직접 사람과 닿는 외관을 디자인하고 생산성을 고려하고 각종 험난한 테스트를 견딜 수 있는 제품을 설계하는 것 역시 기계공학이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다음에 또 이런 전시회가 있다면 참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