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축 짐벌을 직접 만드려고 했으나 고품질의 영상을 얻기 위해서는 견고한 기구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D 프린터로 제작하거나 직접 깎아서 만들 수 있지만 결국 문제는 비용과 시간 대비 좋은 품질의 결과물이 나오느냐였다.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던 중 Indigogo에서 찾게된 Proview S3는 NAVIN의 제품으로 아직 개발단계였지만 타사 제품과 비교해 가격대비 훌륭한 품질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16년 7월 기준 160$) 이 당시 타사 제품들은 못해도 30만원 이상이었다.
<Proview S3 홍보영상 - 출처 : youtube>
사,, 사야겠다!
그래서 7월에 구매 신청을 했지만 몇번의 E/S, P/P 단계를 거쳐 M/P 단계에서 처음으로 찍어낸 제품들을 사전구매자 겸 개인 투자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배송 받기 시작했다. 2월달 부터 캠패인이 시작됐기 때문에 결국 나는 11월 말에 받게 되었다.
<나는 파우치도 같이 주문했다. +15$>
<내용물 - 배터리3개, 충전기, 무게추, 본체, 설명서>
<충전 가능한 배터리>
Proview S3의 좋았던 점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배터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타사 제품들은 추가 배터리를 구매하려면 그 회사만의 전용 배터리를 구매해야하지만 Proview S3는 그냥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끝이다.
그리고 가격에 비해 높은 기구적 퀄리티를 가지고 있었다. 배터리 탈착 구조가 아쉬웠지만 저렴한 판매가를 맞추기 위해 이보다 더 좋은 방식이 없었으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사용자가 직접 캘리브레이션을 해야하고 중심도 잡아야했다. 사용가능한 폰이 여러 종류이니 이렇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은 했지만 저렴한 제품이라 좀 불안불안했다.
하지만 됐고, 성능을 보자.
<촬영을 해준 교연이에게 감사를 전한다. - 반월역에서, iPhone SE_4K>
<단풍이 아름다웠던 한대앞에서, iPhone SE_4K>
와.. 생각보다 좋잖아..!!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나중에 filmic Pro 라는 어플을 다운받아 촬영하게 되면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결과물이 나올 것이다. 물론 맨손으로 잘 잡고 찍으면 흔들리지 않게 찍을 수 있지만 항상 긴장한 상태로 이동하며 촬영하는 것은 매우 피곤한 일이다. 추억을 남길 때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더 남는 기록물이라 생각하는 사람이고 나중에 보더라도 좋은 품질의 동영상을 남기고 싶었기 때문에 짐벌을 구매하게 되었다. 여행을 가거나 나들이를 갔을 때 유용하게 쓸 것 같다.
댓글 2개:
ㅋㅋㅋ나에게 감사를 표하다니 감사함다 그렇게 만든다고 하더니 결국 구매하고 신나보여서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연주동영상 제작 부탁드립니다...ㅋㅋㅋㅋㅋ 두번째 동영상은 거의 다큐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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